1. 어제도 잠깐 남겼지만, 부탁을 받아 일본인 두분을 안내하고 있다. 어제는 강북투어. 원래는 명동과 동대문을 둘러보고 첫날 일정을 마칠 생각이었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 동네고 잘 아는 동네다보니 '걸으며 본다, 본격 도보투어'에 나서서 5시부터 11시까지 명동-종로-인사동-삼청동-북촌-동대문-명동의 코스로 첫날을 마쳤다. 오늘은 강남투어. 용산에서 출발해서 신사-압구정-도산공원-강남으로 마무리졌다. 역시나 계속 걸었음; 나야 원래 걷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특별히 택시를 안타도 될만한-그러니까 걸을만한 거리들로 코스를 이어나가니 결과적으로는 엄청나게 걸어버렸다; 아무튼 시간을 버리지 않는 훌륭한 코스 설계로 내일 하루는 통째로 비워 쇼핑의 날. 나도 내일은 쉬어야지. 선물로 'A Night ..
1. *mheadcomplex투어의 첫째날, 강북투어를 마치고 돌아왔다. 매번 택시를 타고 다니던 일본인 관광객님들은 *mheadcomplex식 '걸으며 본다'투어에 녹초가 되어 숙소로 돌아갔음. 당연히 나도 죽을 지경. 내일은 둘째날, 강남투어를 갑니다. 2. 시리어스하게 살을 찌워볼까 해서 시리어스 매스 5kg 짜리를 하나 주문했는데 친구네 집에 들렀다 신타6도 두 통이나 받아왔다. 나머지 한 통도 담에 가서 가져와야지. 열심히 먹고 운동해서 근육돼지 꿈나무가 되겠습니다. 3. 아오 나 백순데 뭐 이렇게 할게 많아. 4. 오늘은 이 곡을 함께 들읍시다. 링고의 곡 중에 가장 좋아하는 이 세상의 끝. 현악이 풍성한 빅밴드 편성의 연주도 좋고 무대 위에서 꿈을 꾸는듯한 링고의 노래도 좋다. 본론만 보시려..
1. 라디오를 듣다 반해 김애란의 단편들을 읽기 시작했다. 문학소년 바켠규 덕분에 책꽂이에 읽을만한 책이 많다. 2. 여성들의 옷입기란,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나서 겨울이면 어그가 까이고 봄가을엔 레깅스가 까이더니 여름에는 레인부츠가 까이고있다. 뭐 난 레인부츠에 특별히 불만 없는데 , (날더러 억지로 신으라는것도 아닌데 남이 신는다고 불만일게 뭐람) 지난주엔가 종로에서 본, 쑥색 원피스와 쑥색 장화를 착용하신 오피스 레이디분은 종묘사나 영농후계자조합에서 씨앗 판매하러 나온걸로 보였다. 아니.. 장화는 둘째치고 깔을 맞출걸 맞춰야지.... 3. 어제 저녁으로는 가라아게동을 먹었다. 주방장이 요리를 어디서 배웠는지는 모르겠는데 空揚げ를 辛揚げ로 생각했는지 코 끝에 땀이 나도록 매운 음식을 내놓았다. 아침까지..
오랜만의 홍대 나들이. 맥주 한 잔 없이 밥과 커피로 다섯시간을 수다 떨고 왔다. 뭐 그런거 아니겠심니꺼. 2011년 최악의 커피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셨습니다. 아직 입도 안댄 카푸치논데 거품이 저 지경. 게다가 컵에 흐른 자국도 있고. 어딘지 차마 말은 안하겠는데 커피 이렇게 팔아도 되는건가요 정말. 아이패드 좋더라. 개러지밴드 되게 재밌음. 머리 깎아야하는데 오늘 미용실 못갔다. 랜섬 생겼다. 한bros의 취향이 아닌 바람에 내 손으로 넘어온 아디다스x랜섬 CURB. 아직 발도 못 담궈봐서 나중에 신어보고 따로 포스팅 해야지. 감사히 잘 신겠습니더. 사진보다 훨씬 진한 녹색인데 아이폰 카메라로는 뭐 어떻게 안되네요. 순정남의 아이콘, 자비의 결정체, 아낌없이 주는 나무 한과장님. 여자친구에게 오늘의 ..
갑자기 입에 맴돌아서 찾아 본 노래. 전영록이 부르던걸 본 기억은 없지만 아기공룡둘리에서 나오던 기억은 난다. 어쩜 가사 좀 보라지- 꿈으로 가득차 설레이는 이 가슴에 사랑을 쓸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사랑을 쓰다가 쓰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 처음부터 너무진한 잉크로 사랑을 쓴다면 지우기가 너무 너무 어렵잖아요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꿈으로 가득차 설레이는 이 가슴에 사랑을 쓸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사랑을 쓰다가 쓰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
신발 사고 포스팅한게 꽤 오래된거 같아, 이번에도 건너뛰긴 좀 그래서 그냥 남기는 포스팅. 사이즈는 US9로 갔심니더. 보통 신발의 US9랑 비교하면 약간 길게 나오는 편이고 전체적으로 한덩어리의 폼이나 보니 조이는 느낌은 있지만 볼이 아주 좁냐 하면 그건 아니다. 그래도 장시간 착용하다보면 조임으로 인한 피로감을 피할 수는 없음. 소재 자채가 잘 늘어나는 타입이라 입구는 좁지만 발 넣기는 수월하다. 신발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해도 아쉬운 점을 꼽자면- 주형을 떠서 만들듯이 한 덩어리로 만들어 지는거라 중창(처럼보이는)의 흰 부분은 겉에 얇은 막을 입히 듯 채색이 되어 있는데 이게 꽤 잘 벗겨진다. 아직 서너번밖에 신지 않았는데 벌써 데미지가 많이 생겨서 속상함. 그것 말고는 아주 좋심더. 젖어..
먹이를 찾아 방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적이 있는가.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오랜만에 집에 갔더니 뭉치는 여름을 맞아 동네 바보 빡빡이가 되어있었다. 나도 내일은 새마음 새뜻으로 머리를 깎아야지. 우리 의젓해지기로 합시다. 자신의 두 발로 당당히 서는, 부끄럽지 않은 개가사람이 되기로 합시다.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 오드리햅번의 미모에 말문이 막혔다. 한국말로 꾀꼬리처럼 말하는 햅번의 대사 뒤로 흐르는 문리버는 이상하리만치 낭만적이었다. 잔혹한 복수.jpg 나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올시즌들어 처음으로 반바지를 입고 밖에 나갔다. 흥, 난 부끄럽지 않았어. * 두근두근 역지사지- 며칠전에 취향은 관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라는 글을 남겼는데, 입장을 바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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