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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도 잠깐 남겼지만,

부탁을 받아 일본인 두분을 안내하고 있다. 

어제는 강북투어.

원래는 명동과 동대문을 둘러보고 첫날 일정을 마칠 생각이었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 동네고 잘 아는 동네다보니

'걸으며 본다, 본격 도보투어'에 나서서 5시부터 11시까지

명동-종로-인사동-삼청동-북촌-동대문-명동의 코스로 첫날을 마쳤다. 


오늘은 강남투어.

용산에서 출발해서 신사-압구정-도산공원-강남으로 마무리졌다.

역시나 계속 걸었음;

나야 원래 걷는걸 좋아하기도 하고, 특별히 택시를 안타도 될만한-그러니까 걸을만한

거리들로 코스를 이어나가니 결과적으로는 엄청나게 걸어버렸다;


아무튼 시간을 버리지 않는 훌륭한 코스 설계로 내일 하루는 통째로 비워 쇼핑의 날.

나도 내일은 쉬어야지.

선물로 'A Night In Seoul' 앨범을 한장씩 사 줄까 생각해봤는데 뭐 내일 봐서 해야지.






2.



이틀째 종일 일본어를 쓰고있긴 한데,

원래도 잘하는 일본어는 아니었지만 확실히 일본 살때보다 어눌해졌다.

정말 간단한 단어들도 갑자기 생각이 나질 않는다.

으어- 어디 심심해서 죽을거같은 재서울일본인 없나.

내가 잘 놀아줄 수 있는데.

파블로프의 개드립으로 일단 말문만 터지면 한국말 일본말 영어 가리지 않습니다.





3.



한달여만의 맑고 파란 하늘이었다.

종일 뙤약볕에 걷느라 힘들긴 했어도 나쁘지 않다.

바람 부는 날엔 바람 부는 대로,

비 오는 날엔 비 오는 대로,

해가 드는 날엔 해가 드는 대로-





4.



아 몰라 자소서 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아유 몰라 자야지.

케세라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