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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슬픈영화는 돈을 주며 봐달라고 사정을 해도
일단 액수 보고 생각 해볼텐데 괜히 티비를 틀었다가
'내사랑 내곁에'를 보고말았다.
그렇다. 무식한 것도 죄고 돈 없는 것도 죄다.
살다보니 죄가 이렇게 많다.
네, 제가 죄인입니다.
죄인 오라하실 때에 찾아주세요. 1544-4625.
2.
일본에 갈 때 갖고 있는 걸 모두 정리하고 갔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올 때는 갖고 있는 걸 모두 두고 왔다.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오늘의 내게 사도바울은 말한다.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3.
하나님도 어처구니가 없으시겠지.
물에 빠진 걸, 아니 급류에 휘말려 다 죽은 걸 꺼내서
숨까지 붙여 놓으니 보따리도 내놓고 카드 비밀번호도 불으란다.
매일매일 감사해서 양을 잡아 태워도 모자를 판에
원망거리만 끝도 없이 찾아 내고 있다.
나도 안다.
머리로는.
잘.
4.
KBS의 예능은 거의 보지 않는데
우연히 보게 된 남자의 자격에서 듣게 된 가사.
또다시 가려무나 가려무나
모든 순간이 이유가 있었으니-
계속 마음에 남는다.
모든 순간엔 이유가 있을까.
5.
X10을 위한 재정확보가 시작됐습니다.
오매불망 발매를 기다립니다.
6.
사실 GMF 첫날은 정말 가고 싶었다.
근데 거긴 도저히 혼자 갈 엄두가 안나고
그렇다고 딱히 같이 갈 사람도 떠오르질 않고.
아쉽다.
7.
일단 계속 건강해야겠다.
요즘엔 멘탈이 썩어서 몸까지 아프면 정말 못버티겠지.
8.
까임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거절과 외면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합시다.
*
신예원이 라틴 그래미 최우수 엠뻬베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단다.
콩그레!!!!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함께 듣는 음악은 신예원이 부르는 이별의 그늘.
신예원은 워낙 검색 되는 클립이 적어서 아쉽.
원래는 호자 모레나가 듣고 싶었습니다. 찾아서 들어보세요. 좋아요 :-)
Rosa mo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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