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과연 'mhead가 일본에 있는게 맞는가, 믿을 수 없다.'라며 mhead의 거주조작의혹을 들고 일어선 몇몇분이 계십니다. 주동자는 왓이컴즈라고 불리우는 한 네티즌으로서 트위터를 기반으로 갖가지 흑색선전을 내세워 비난여론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왓이컴즈는 추적결과 서울 모처에서 로펌 사무직으로 일하는 27세 여성 이모씨로 알려져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니 일본에서 고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농구 같은거나 하면서 일본어를 하는거냐.'라는 멘트를 남기며 본격적인 비방성 행보를 이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mhead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일명 엠진요의 대표적인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 주택가에 망고가 열리다니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태국이나 라오스쪽에 도피은신한..
농구 다녀왔다. 난 버스시간에 맞춰 나가는지라 꽤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곧 차가 한 대 들어왔고 인터넷에서 오라고 했던 그 친구였다. 잠깐 인사하고 노닥노닥 했더니 소로소로 모여드는 사람들. 참가하게 된 팀은 7~8명 정도 되는 팀이었다. 같은 학교 농구부에서 운동하던 사람들이 주축이고 그 밖에 고등학생 한 명과 외국인인 나를 포함 서너명이 끼어있는 모양새. 다행히도 대부분 일본나이로 25살, 나와 같은 나이여서 자기소개하는 분위기가 유했다. 183~185 정도 되는 고등학생 친구가 빅맨 역할, 키가 크진 않지만 포스트 무브가 가능한 한 명. 그 밖에는 모두 백코트 플레이어였다. 코트는 아주 잘 관리되어 있었고 그냥 팀원들끼리 연습+간단한 경기 일 줄 알았더니 상대팀도 와서 몸을 풀기 시작했음. 처음..
1. 학교가 끝나고 내일 운동할 학교까지 걸어봤다. 생각보단 시간이 적게 걸렸고 용기가 없어 학교 안에는 못들어갔다. 2. 처음에는 말섞기도 어색하고 앞에 나서기도 민망해서 회화(상황극) 수업이 그렇게 싫더니 이제 꽤 즐기게 됐다. 오늘 '곤란함' 연기를 뿜어내고 2010년 남우주연상에 한 발 다가섰다. 3. 처음엔 그냥 코트에서 찍힌 사진이 보고싶었다. 용기가 없어 손대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 감당 할 수 없는 것들을 또 보고 말았다. 인류의 재앙이다. 미니홈피인지 뭔지. 4. 결국 보고싶던 사진은 찾지도 못했다. 어쩌면 그렇게 해맑게 웃고있는지. 난 슬퍼야 할 때 슬프지 못했다.
1. 지난주에 학교에서 유학시험 모의고사 봤는데 나야 뭐 그런 시험 볼 수준이 아니지만 그냥 다같이 본다길래 부담없이 응시. 그리고 오늘 채점표를 보니 당당히 200점을 기록! 네 물론 400점 만점입니다..... 독해나 독청해는 반타작이라도 했는데 후반부 청해는 그냥 멍때렸음. 일본말이 나오나보다. 번호야 넷 중 하나겠지. 라는 느낌. 2. 일본 나이키는 발매가 책정에 환율 반영이 안되나보다. 너무 비싸. 정가로는 비슷할지 모르겠는데 어디 한국에서 정가로 신발 사나. 세일 시즌이 시작되면 좀 나으려나. 아무튼 이번 토요일이야 일단 조던3를 잘 닦아 가져간다고해도 농구화 하나 사긴 사야겠는데. 79불짜리 LWP가 왜 만엔도 넘냐. 요즘 환율이면 6000엔 정도로 충분하겠구만. 3. 후지노미야 히가시고교 ..
1. 말이라도 잘해야하나 말이라도 말아야하나, 말은 잘해야하나 말을 말아야하나. 2. 오늘 상황극 수업은 우체국에서 택배나 편지를 붙이고 더불어 우표도 같이 사는 설정이었는데 내심 짝이 안맞아 생기는 3명 조가 되고싶었다. 왜냐면... 은행강도가 들어온다거나 폭발물 택배라서 점장을 호출한다거나 하는 설정이 하고싶은데 둘이선 안되니까- 3. 이 근처에도 농구하는 팀이 꽤 있다고 쓴적이 있었는데 마침 학교 근처인 후지노미야 히가시고등학교에서 운동하는 팀이 회원을 모집하더라. 회원모집공고에 '한국인이고 아직 일본어도 좀 시원찮은데 괜찮을까요?'하고 어제 글을 남겼었다. 아무래도 외국인에게 그리 우호적이지 않은 나라라 '역시 좀 곤란하네요-'라는 대답이 아닐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글을 쓴지 얼마 ..
1. 오늘 상황극 수업에 순서 정하는 가위바위보에서 엄지랑 검지로 가위를 냈더니 중국애들 갑자기 대폭소! 이런거 처음 본다며, 대체 저게 뭐냐며... 검지 중지로 가위 만드나 엄지 중지로 가위 만드나 요 숑퀴들! 심지어 배트남 꼬꼬마는 검지만 펴서 가위를 내더라'ㅁ' 애들 반응이 너무 격렬해서 좀 의외. (난 뭐 엄청 웃긴 일이라도 일어난줄 알았음;) 어떻게 보면 중국아이들 참 순수하고 격이 없고 그렇다. 뭐 시끄럽고 무례한것도 사실이지만 좋게 말하면 좀 인간미는 있음. 맨날 내 앞자리 앉는 (충북 정읍에 사는 김말순 할머니st 눈썹문신의) 중궈누나는 신입생인 내가 못미더운지 나도 다 아는거 자꾸 가르쳐주고 그런다; 나름 중국에서 멋 좀 부린거 같은 꼬꼬마는 내가 농구 좋아한다니까 천진 난만한 얼굴로 덩..
1. 오늘 학교에서 스피치 콘테스트를 한다고 해서, 휴일이지만 출석체크는 꼭 하겠다고 해서, 와타나베선생은 그런거에 매우 집착하는걸로 보여서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평소같이 (오히려 더 일찍!!) 후지노미야에 다녀왔다. 말이 스피치대회지 중국애들은 중국말인지 일본말인지 모르는 말을 해서 도통 뭔 얘긴지 전혀 모르겠더라. 객관적으로 봐도 두 명 참가한 한국인 모두 상 받을만했는데 중국인 비율이 워낙 높아서 그런지 그냥 중국인들 나눠주기로 상 주더라. 나 진짜 학교오면 재일중국인행사에 오해가 생겨서 들어온거같은 기분들어... 2. 최근 부러운 사람 Top3. 3위 오토바이 있는 사람. 2위 차 있는 사람. 1위 집 있는 사람. 네, 뭐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쉽게도 미녀 여자친구 있는 사람은 순위 밖으로 밀려났..
1. 오늘 처음 수업갔다. 우리반에 한국말을 못하는거 같은 한국인 한 명, (진짜 못하지야 않겠지만 엄청 사교성 없어보이는 횽아;) 베트남 꼬꼬마 두 명을 제외하면 모두 중궈...... 온 학교에 고수풀 냄새가 진동하는건 물론 교실에선 볶음밥과 짬뽕 콜라보 냄새가 난다... 제발 교실에서 밥 좀 쳐먹지마 이숑키들아...;ㅁ; 2. 오늘 학원가려고 버스기다리는데 정류장 시간표가 홈페이지랑 달라서 좀 당황했다. (홈페이지쪽이 맞는 듯.) 아무튼 안그래도 당황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버스가 반대차선에서 오고 있는게 아닌가!!! 아니 이게 웬 역주행인가 했더니 내가 한국 습관대로 하행차선에서 버스 기다리고 있던 것; 때마침 횡단보도 신호에 버스 안걸렸으면 첫날부터 지각크리 날뻔했다; 3. 마음을 다잡는 의미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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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이번에도남자혼자온관객은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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